스마트폰 터치 장갑
난 유독 손이 찬 편이다. 발도 찬 편인데.. 발은 양말이 있으니까 견딜만 한데 손은 장갑을 끼지 않으면 겨울엔 견디기 힘든 날이 많다. 근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터치를 해야하는데 일반 장갑은 터치가 안되니까..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밖에서 그렇게 터치를 할 일이 없긴 한데..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서는 또 장갑을 사는 것이다. 물론 비싼 장갑은 아니고 저렴한 것으로 장갑을 구매한다.
iPhone 6s PlusAuto Mode1/10secf/2.20EV4.2mmISO-802015-12-02 16:24:28
이번에 구매한 장갑인데.. 사실 작년에 제법 가격이 나가는 브랜드의 장갑을 구매해서 잘 사용했는데 이번에 iPhone 6s Plus 로 교체하고 그 장갑으로 터치를 해보니까.. 터치가 잘 안되는 것이다. 이 때다 싶어 장갑을 하나 지르게 됐다. 비싼 장갑이라고 해서 터치가 다 잘 되는 것은 아니란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능하면 저렴한 것으로 구매를 했고 도착했을 때는 신나서 이렇게 사진까지 찍었다.
근데.. 기대가 컸던 탓일까? 택배가 도착한 날 테스트로 터치를 해보니까 잘 돼서 좋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왠걸 이튿 날 부터는 터치가 제대로 안되는 것이 아닌가? 이건 뭐??? 하루짜리 장갑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 좌우를 바꿔면 또 되는가 싶기도 하고.. 터치 장갑이라고 했는데 나랑은 왜 이렇게 안 맞는지.. 오히려 운동 때 쓰려고 구매한 2년이 넘은 터치 장갑은 아이폰에서 무진장 터치가 잘 된다는.. 참!!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돈만 낭비한 셈이 돼서 화가 나지만.. 그래도 다행히 비싼 장갑은 아니라서.. 그래도 화가 나는 건 나는 거다!!
그러고 보니 이 장갑을 산 게 꽤 시간이 됐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 엄청 짜증났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