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의미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함에 있어 의미가 있다면 좋겠지만.. 어떤 때는 의미같은 건 아무래도 좋고 단지 그 일을 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가끔 휴식을 취하게 될 때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근데 꼭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걸 생각하는 것조차 사치로 여겨질 정도로 바쁘다면.. 그런 생각쯤은 그냥 무시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다시 일을 하게 되면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나? 싶은 상태가 되어버지만 말이다.
이번 휴가 때 찍은 사진이다. 찍을 때는 뭔가 의미를 담고 싶었던 사진임에는 틀림이 없다. 근데.. 도무지 사진에 제목을 붙일 수가 없다. 사는 게 이런 게 아닐까 싶다. 하루하루 매 순간에 작은 제목이라도.. 의미라도 붙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는 게 더 많은 우리네 인생.. 그래도 사진처럼 ‘저런 사진을 찍기도 했어..’ 이런 정도로만 오늘 하루를.. 그리고 순간을 기억하거나 회상할 수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절대 바빠서 생각하는 게 귀찮아서 이런 쓸데없는 글을 쓰는 것을 아니고.. 뭐 조금은 그럴 수도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그냥 어떤 것에 몰두하거나 빠져드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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