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6 라이딩
휴~ 1주일 내내 비가 내려서 자전거를 못 탔는데.. 드디어 비가 그치고 오늘 국숙역까지 힘차게? 다녀왔다. 너무 간만이라 적잖이 힘이 들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전혀 못탈 정도는 아니었지만 왠지 로드바이크가 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 그런 날이었다. 열심히 검색을 해보고 마음에 드는 것도 찾았지만 막상 구입을 하려고 하니 또 걸리는 것이 많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로드는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오늘은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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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제는 그만 장마가 끝나고 비가 오는 날이 적어져야만 한다. 여름엔 낮에 자전거를 타는 것은 역시나 너무 힘든 것 같다. 아침 일찍 타고 오는 게 제일 좋은데.. 그럴려면 비가 내리지 않아야 한다. 오늘도 국수역까지 다녀오는데 더위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땀은 계속 흐르고.. 자전거는 무겁고.. 스피커까지 달려있으니 더 무거울 수 밖에 없는데 나름 속도를 낸다고 냈는데도 그냥 그런 정도이니.. 타이어를 바꿔볼까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지금 자전거가 싫어지는 상황이.. 페달을 돌릴 때는 딱~ 딱 소리가 나고 뒷브레이크는 유압식임에도 밀리고.. 수리하러 갔더니 이상없다고 그냥 타라고 하고.. 크~ 그런 소릴 들으니 지금 자전거가 그냥 딱 싫어졌다. 입문용 로드라도 알아보고 구입해버릴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든 오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