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정비
중고차를 사게 되면 항상 하는 게.. 아니 해야만 하는 것이 기본적인 오일류 교환과 소모품 등 교환 등의 기본 정비이다. 4월 4일 토요일에 카센터에 가서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과 브레이크 패드를 모두 교체했다. 그리고 주행거리가 있어 타이밍벨트도 교체를 해야할 것 같은데 이전 소유자가 언제 교체를 했는지 알 수가 있으면 교체시기를 잡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중고차는 그게 사실 좀 어려운 편이라서 일단 오일 정도만 교체를 했는데.. 11일에 인천을 다녀오면서 차가 뭔가 좀 이상한 듯한 느낌이 있어 불안한 감을 없애고자 어제 차를 카센터 맡겨서 타이밍 벨트를 교체했다. 더불어 베어링이나 워터펌프까지 교체를 했다. 16만Km 가 다가오니 교체를 해주는 게 아무래도 좋을 것만 같았다.
오늘 퇴근하면서 차를 찾아왔는데 기분상일 수도 있지만 차가 왠지 더 부드러워진 것만 같았다. 크게 돈이 들어가는 정비는 대충 다 한 것 같으니까 이젠 엔진 오일 등만 교체를 해주면서 운행하면 될 것 같다. 물론 다른 곳에서 고장이 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고장나거나 하는 것은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중고차를 사면 100만원 정도는 수리하는 게 쓰는 게 좋다는 말도 있으니.. 딱 그 정도를 정비에 쓴 것 같다. 생각보다 지출이 많긴 했지만.. 더구나 4월은 보험 갱신도 해야하기 때문에 등록부터 지출이 꽤 많다. ㅎㅎ 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런 지출은 없어도 되는 것인데.. 차가 있으니 이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지출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근데 이제는 차가 없으면 불편하니까 차를 살 수 밖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