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이전 등록
차는 지난 주에 가져왔지만 서류가 준비되지 않아 이전 등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하남시차량등록민원실에 가서 내 앞으로 이전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화요일에 한번 갔었는데.. 법인인감이 빠진 탓에.. 중고차매매상사에서 이걸 빼먹고 서류를 주다니..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 되지만.. 어쨌든 다시 법인인감과 등기부등본을 받아서 이전 신청을 하고 취등록세 납부하고 등록증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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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등록세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듯 한데.. 그래봐야 몇 천원 차이지만.. ㅋㅋ 암튼 지난 EF소나타 때보다는 많이 나와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일단 차를 구입해버렸는데 취등록세쯤이야.. ㅎㅎ 이전등록하기 위해서 두 번 걸음을 하긴 했지만 문제없이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하이패스 등록정보를 수정하는 것인데.. 이건 등록하고 좀 시간이 지나야 차량 정보가 조회되는 탓에 내일쯤 다시 해봐야 할 듯 하다. 오늘 해보니까 차량 정보 조회가 되지 않더라는.. 이제 정말 내 소유의 차가 됐는데 어째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듯.. 유지비 등을 생각하면 마냥 좋아할 수만도 없다.
근데 이번 투싼은 지난 두 번의 차와는 다르게 운전하는 게 재미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전엔 승용차만 운전을 해봤는데.. 할 때마다 뭔가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번 투싼은 그런 게 없는 것 같다. 몇번 운전해보고 그런 걸 제대로 알 수는 없겠지만 운전하는 게 싫지만은 않게 됐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번에 차를 구입하면서도 ‘내가 차가 정말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아무래도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고 그냥 원하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느낌이라서 다행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