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9일 라이딩 기록
그러고 보니 오늘이 내 생일이다. 근데 동생들은 연락도 없고.. 생각하니까 서운하네. 서운한 건 서운한 것이고.. 요즘 다시 자전거 타는 것에 재미가 들려서 생일이지만 특별한 게 없기 때문에 퇴근 후 복장을 갖춰입고 라이딩을 다녀왔다. 늦은 시간이라 멀리는 못 가고 하남에서 암사고개까지만 다녀왔다.
평균속도가 상당히 좋게 나왔는데.. 요즘 주말마다 34km 정도씩 탔더니 이젠 이 정도 거리는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듯 하고.. 다리에 근육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 더불어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장만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라이딩을 하니까 힘도 덜 들고 달리는 것도 그렇게 지루하지 않게 느껴진다. 이번 주말도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던 일들이 막 벌어져서.. 자전거 때문에 차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이번 주말에 차를 보러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토요일은 아마도 자전거를 타는 게 쉽지가 않을 듯 하다. 그러고 보니 내일 저녁엔 약속이 있네?? 아무래도 일요일에 자전거를 타야할 듯 하다. 못탄 거 채운다고 폭주하는 건 아니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