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7일 라이딩 기록
이젠 봄이라고 해도 좋을 듯한 날씨였다. 지난 밤에 잠을 설쳐서 자전거를 타야할까 부족한 잠을 보충해야할까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보통 때 같으면 잠을 선택했겠지만 왠지 오늘은 자전거를 타야만 할 것 같은 날씨였기 때문에 채비를 해서 나섰다. 미사리에 가기 전까지 구리쪽으로 가느냐.. 양수리쪽으로 가느냐 고민을 했는데, 결국은 양수리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바람이 심하지도 않았고 날씨도 좋았기에..
구리쪽으로 가는 것보다 거리를 길지만 업힐 평지가 많아서 자전거를 타기에는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사람이 훨씬 더 많아서 일부 구간에서는 정말 조심해야 하고 신호등도 잘 봐야만 하는 구간이 있다. 하남에서 팔당대교를 건너서 팔당역을 지나서 북한강 철교까지 가서 잠심 쉬다가 돌아왔다. 좀 더 익숙해지만 북한강 철교에서 좀 더 가보려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내일도 자전거를 타야만 한다. 한동안 안탔으니 주말에 탈 수 있을 때 열심히 타둬야 한다. 비라도 내리면 자전거는 포기해야하기 때문이다. 내일도 아마 이 코스를 달릴 듯 하다. 내일도 날씨가 좋을 듯 하니 달리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이 또 많은 테니까 조심하면서.. 오늘은 고글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가서 벌레 등은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라이딩을 즐긴 것 같다. 다리와 엉덩이가 조금 아프긴 했는데.. 자고 나며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