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라이딩 기록
간만이라 그런가? 지난 2월에 자전거를 탔을 때는 엉덩이는 아프지 않았는데.. 어째 이번 주말 라이딩은 엉덩이가 아픈지.. ㅋㅋ 엉덩이 아픈 거야 자전거를 오랜 만에 타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계속 타서 단련을 시키는 수 밖에 없다. 패드가 들어간 바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이게 모양이 민망해서.. ㅎㅎ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긴 했지만 다행히 주말내내 비는 내리지 않고 라이딩을 즐기는 데 무리는 없었다. 다만 라이딩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바람이.. 특히 오늘은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다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토요일과 일요일모두 같은 코스를 달렸다. 오랜만이라 이것보다 장거리는 아무래도 무리가 될 것 같아서 이 코스를 선택했는데.. 역시나 쉽지만은 않았다. 아무래도 맞바람의 문제가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 엉덩이도 아프긴 했고 말이다. 저녁을 먹고 따뜻한 방에 앉아 있으니 어깨가 뭉쳤는지 아프다. 작년에 사용하지도 않던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타서 그렇다. 아무래도 가방을 이용하는 것도 익숙해져야 할 듯 해서.. ㅋㅋ
같은 코스인데 어째 거리도 약간 다르고 고도도 약간 차이가 나고.. 아무래도 센서가 정확하지 않은 듯 하다. 암튼 주말동안 51Km정도 달린 셈이니까 시작치고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이제 점점 거리도 늘려가고 운동량도 늘려가야겠다. 우선 아픈 엉덩이부터 단련을 시켜야 할 듯 하고.. 그러고 보니 자전거 탈 때 입을 바지도 하나 장만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또 어떤 것을 사야할런지.. ㅎㅎ 지도상으로 이동구간을 보니까 제법 달린 것 같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내겐 꽤 긴 거리이다.
다음 주말도 특별한 게 없으면 이 코스를 달리던지.. 아님 양평쪽으로 가던지 할 듯 하다. 작년엔 늦은 8월부터 시작을 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3월부터 시작했으니까 거리도 제법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