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생각들과 만두 그리고 NF 소나타
이번 주말엔 도대체 무슨 생각들이 그렇게 쉴새없이 찾아오는지.. 심지어 잠을 잘 때도 너무 많은 생각들 때문에 잠도 설치고 잠을 설쳤더니 하루종일 피곤하고.. 피곤한데 누우면 또 생각들.. 그런 악순환같은 생각들의 연속으로 심신이 지친 주말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오후에는 자전거를 타볼까 싶은 생각에 어제 토요일에 방청소며 빨래까지 모두 다 해뒀는데.. 결국은 오늘 한 일은 아침에 드라이브 정도 밖에 없다.
뭔가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생각하게 되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차에 대해서 꽂혀서 그것만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이차를 사면 좋을까? 저차를 사면 좋을까? 막 이런 생각만 계속 하다가 하나를 정하면 또 다시 다른 차가 생각이 나고.. 결코 끝나지 않는.. 아마도 차를 구입해야 끝이 날 것만 같은 그런 생각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결국은 그 생각들에 내가 지쳐서 하나를 정했지만 또 언제 달라질지.. 오늘 다시 달라질 수도 있다.
토요일엔 저녁을 해먹는 것도 귀찮고 해서 간만에 만두를 사다가 먹었다. 5,000원이면 고기만두 4개, 김치만두 4개 합 8개를 사먹을 수도 있는데.. 지난 번에는 김치만두가 맛있더니 이번에는 김치가 별로여서 많이 아쉬웠다. 김치만두를 좀 좋아라하는데.. 만두속에 들어가는 김치가 매번 맛이 달라서 그런 것 같은데.. 김치맛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정말 좋을텐데 왜 매번 달라지는 지 알 수가 없다. 기대가 너무 컸던 텃인 듯 하다. 그럼에도 배는 채웠으니까 일단 되긴 했는데.. 암튼 다음 번에는 좀 더 맛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침에 드라이브 하면서 느낀 것 때문에 차 생각을 계속하게 됐는데.. 이젠는 스틱 운전에도 익숙해지긴 했지만.. 시동을 꺼트리는 일은 없으니까.. ㅋㅋ 근데 여전히 운전을 하면서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오토로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간절해지는 것 같다. 물론 신차를 사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차에 1,000만원 이상, 아니 그 이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은 다시 저렴한 중고차를 생각하게 된다. 중고차라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없으니까 말이다. 이모부나 동생한테 부탁을 해볼까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막상 사려니 왠지 돈이 아깝고.. 계속 이렇게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ri4HDfRSeOw]
예전부터 NF 소나타는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상하게 그 디자인이 나에게는 제일 좋은 것 같아서.. ㅎㅎ 신차 중엔 트랙스 다지안이 좋고 말이다. 약간 각진 스타일은 내가 좋아하는 것 같다. 암튼 그래서 중고차를 사게되면 NF 소나타를 사게될 것 같은데.. 막상 차를 산다는 게 은근 귀찮은 일이라서.. 물론 나야 부탁을 하고 돈 지불하고 이전하는 것만 해서 힘든 것도 그다지 없었지만.. ㅋㅋ 그래도 거금을 들이는 일인지라 신경이 쓰이게 된다. NF 소나타도 트랜폼이 아닌 초기 NF 소나타의 디자인이 좋다. 내 취향은 정말 알 수가 없다는.. ㅋㅋ 암튼 스틱보다는 오토차를 구입해서 운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