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 인천 나들이
피로가 물려온다. 1월 3일부터 4일까지 인천 동생네 다녀왔더니 피로가 제법 많이 쌓인 듯 하다. 1월 중순쯤 갈 예정이 있긴 했는데.. 어머니께서 동생네에 연말에 오셔서 일정을 앞당겨서 주말동안 다녀오게 됐다. 작년 10월에 가보고 이번에 가는 거였는데.. 조카 다솜양이 얼마나 컸을지도 몹시 궁금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 됐다. 차가를 가져갈까하는 생각도 하긴 했는데 지난 번에 차가 엄청 막히는 통에 고생을 제법 많이 해서 이번엔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동서울터미널에서 인천행 버스를 타고 인천터미널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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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막상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니까 차가 없어서 막히지도 않고 예상보다 빨리 도착을 해서 좀 난감하긴 했다. 터미널에 도착할 때쯤 동생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마트에 갔다가 점심 먹으러 가는 길이라고 해서 먹으러 가라고 했더니 터미널까지 나를 데리러 왔다. 터미널에서 딱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ㅋㅋ 암튼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서 육개장으로 배를 채우고 동생네에 갔다. 다솜양은 낯을 약간 가려서.. 아쉬웠다.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NHsAnekzwE0]
내가 도착하서 얼마지나지 않아 남동생도 도착을 해서 잠깐 늘어져 있다가 고기와 술로 저녁을 먹고 남자들끼지 또 나가서 맥주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1시쯤 집에 들어와서 잠이 들었는데 간만에 술을 마셔서 그런가?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아직도 여전히 피곤하고 그렇다. 아침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어머니와 함께 인천터미널에 와서 어머닌 동해로 나는 동서울로 버스를 타고 인천을 떠났다. 조금 전에 어머니께서 동해 집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오셨다. 남동생은 인천에서 어딜 들렀다 간다고 했는데 아마도 지금쯤은 문막에 도착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새해에 갑작스레 가족들을 봐서 좋았다. 다만 아버지는 뵙지를 못해서 아쉬운데 조만간 동해에 갈 생각이라서 그 때 뵈면 될 것 같다. 연신 하품을 하고는 있는데 피곤하니까 내일을 위해서 저녁 먹고 일찍 자야할 것 같다. 2015년 새해니까 힘차게 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