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만큼 너무나 멋진 만남
어제 2014년 11월 24일은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회원분이 멀리 일본에서 오셔서 회사 사무실을 방문해주셨는데.. 여자 회원분이라서 어김없이 기대를 했는데.. 보통은 기대를 하면 실망도 커질 수가 있는데 이번 만남은 기대했던 대로 너무나 멋지고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었다. 5시쯤 사무실을 방문해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바로 업무를 정리하고 지난 번에 갔던 곱창집에 가서 모듬 곱창 주문하고 소주에 맥주 시켜서.. 막 그냥 확 그냥 말아먹고!! 월요일이라는 것은 잠시 망각했던 것 같은 시간이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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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의 회원분들이 댓글로는 많이들 오신다고 하셨는데 결국은 우리 밖에 없어 약간은 실망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이야기와 술도 마셔서 실망은 금새 잊혀진 듯 하다. 일본의 IT 환경등을 물어보기도 하고 그동안 일드등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들도 물어보기도 하고.. 잠깐 스쳐지나가는 듯한 소리로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는.. 뭐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기분 좋게 술을 마셔서 숙취는 심하지가 않았는데 지난 주말에 고향집에 가서 김장을 하고 왔더니 그 피로가 겹쳐서 오늘은 정말 많이 졸렸다. 어떻게 버티나 걱정을 했는데 어떻게 잘 견뎌내서 퇴근하고 지금 이렇게 어제 일을 회상하며 포스트를 남기고 있다. 그러면서 계속 입가에는 미소가 흘러 넘치고 있다. 내가 좀 미쳤나 보다. ㅋㅋ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JTCJSz8RobU]
그동안 뭔가 모를 것들이 내 속에 가득차서 일에도 집중하지 못한 시간들이 많았는데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런 것도 적잖이 사라진 듯 하다. 오늘은 많이 피곤하긴 했지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났던 것 같다. 생각이 죽어있어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어렵더라도 그런 기회를 계속 만들어야겠다고 오늘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