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2일 단나에의 편지
지난 10월 22일 수요일은 뭔가 좀 힘든 하루였다. 어쩌면 감수해야할 부분인데 그런 걸 예상을 하기도 했지만 막상 그런 일을 눈으로 보고나니 쉽게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렇게 일과를 마무리하고 퇴근했는데 방문 앞에 익숙한 편지가 눈에 들어왔다. 컴패션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단나에게 보내준 편지였다. 순간 힘들던 마음도 살짝 풀리는 듯 했다. 힘들어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냥 말끔하게 잊고 지금 하는 일에 다시 집중하는 게 지금할 수 있고..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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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가서 재미있게 놀았다는 내용인데.. 그러고보니 난 공원에 가본지가.. 딱히 갈 일이 없고 하니 말이다. 가을인데 공원 한번 안가보면 이상할 것 같아서 주말쯤 가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오늘 주말이 됐는데 어제 테마 변경한다고 늦게 잤더니 많이 피곤하다. 이러다 그냥 또 잠을 자는 건 아닌지 심히 불안하다. ㅋㅋ 이렇게 외출하기 좋은 날도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까지일텐데.. 너무 여유를 부리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오늘, 내일 시간이 있으니까 가까운 올림픽 공원에라도 가봐야 할 듯 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