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페달 교체
쉬는 날.. 멍하니 있다가 괜히 자전거에 손을 댔다가 다른 건 하나도 하지 못하고 자전거 수리에 하루를 보내버렸다. 근데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자전거 타러 나갔다가 변속기에서 뭔가 이상한 감각이 전달되는 것 같아 샵에 갔더니 미캐닉분은 이상이 없다고 하시고.. 애매한 감각을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어 그러려니 했는데 페달쪽에서 뭔가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셔서 또 샵에 오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교체해달라고 했다. 할인판매하고 있는 페달도 있다고 해서 그걸로 교체를 했다. 그리고 바로 장착을 했다. 원래 페달은 과감하게 버려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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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장착하고 테스트로 달려봤는데 전의 페달보다 발도 편한 것 같고 일단 잘 교체를 한 것 같다. 페달 장착 후 다시 집에 와서 변속기 와이어 조절해서 변속기는 다시 손을 보고 먼지도 좀 털고 시계를 보니 4시가 넘어서 테스트 겸 광진구 자전거공원까지 달려봤다. 샵에 오가면서 달린 거리도 있어 힘들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을 했고 10여분 정도 쉰 후 다시 집으로 출발했다. 다운힐에서 속도를 좀 내보려고 했는데 앞에 달리는 분이 속도를 내지 않아서 그건 불가능했다.
무사히 돌아왔고 다리는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젠 적응이 된 듯 하다. ㅋㅋ내일 출근하면 또 주말이기 때문에 주말엔 어디로 가볼까 생각 중인데 지금 생각은 하남에서 광나루를 거쳐 구리를 지나 다시 하남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생각하고 있다. 제법 긴 거리가 될 듯 한데 한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오늘 갑자기 들어서 코스를 미리 좀 검색해봐야 할 듯 하다. 양수리쪽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그 쪽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약간 꺼려지고.. 구리쪽으로 해서 돌아오는 코스가 제일 좋을 것 같다. 자전거에 기본으로 달려있던 거 하나씩 바꿔가고 있는데 나중엔 프레임만 남을 듯 하다. ㅋㅋ 자전거 타는 거 은근 재미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