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1일
오늘은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다. 어제 자기 전에 일찍 잠이 깨면 사전 투표하러 간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인지.. 잠이 일찍 깨서 덕풍1동 주민센터로 사전투표를 하러 갔다. 신청사 위치를 몰라서 길을 헤매기는 했지만 투표는 무사히 잘 마치고 왔다. 일단 사람들이 없어서 1~2 분정도 만에 투표를 마친 것 같다. 작년 대통령 선거 때는 한참을 기다렸는데.. 6월 4일에 가도 되지만 좀 편하게 해보겠다고 사전 투표를 하러 갔다. 다음 번 선거 때도 아마 사전투표를 가능하면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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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원래 지난 주에 계획했던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가려고 했던 이포보 주차장을 내비에 입력하고 국도를 타고 열심히 운전을 해 갔다. 이른 시간이라서 차가 막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차가 많은 듯 했다. 원래 주말에는 차가 많은 것인지.. 처음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라 알 수는 없었고.. 혼자 가는 길이라서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 차가 스틱이라 목적지에 가까워질 수록 기어 변속하는 횟수도 많아지고 신호등도 있고.. 정차할 때마다 시동 꺼트릴까봐 긴장하고.. ㅋㅋ 이포보 주차장은 처음 가보는 건데 시골 동네를 이리저리 돌아서 가는 게 스틱이라 그런지 편하지만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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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보에 도착했다는 인증샷 하나 찍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 때 시간이 10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 여름 한 낮처럼 더웠다. ㅠㅠ 그늘에 앉아서 잠시 쉬다가 이포보를 한번 걸어볼까 하는 생각에.. 그 생각은 물론 잘못된 생각이었다. ㅋ 5분도 안돼 다시 돌아와서 차를 타고 그냥 하남으로 돌아왔다. 선크림까지 바르고 갔는데.. 더위에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 10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슬슬 찾아오는 듯 했다. 하남으로 가는 국도가 막히지는 않겠지만 주유도 하고 세차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능하면 저심 전에 도착하기 위해서 바로 차에 시동을 걸었다. 오늘만 날이 아니고 다음에 또 올 거니까.. 다음을 기약하도록 하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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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가서 사진 제대로 찍겠어?’ 라는 생각에 카메라를 챙겨가지 않았는데 도착하고 보니 후회가 됐다. 다음 번에는 꼭 카메라를 챙겨서 가야할 듯 하다. 미친 더위를 맘껏 뽐내던 어느 2014년 5월의 마지막 날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 가는 것 같다. 밤인데도 여전히 덥고..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근데 오늘은 이것저것 한 게 많아서 누우면 예상외로 바로 잠에 빠져들지도 모르겠다. 혼자한 드라이브였지만 나름 재미있던 경험인 것 같다. 주말에는 가능하면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 가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틱 차량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아주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것 같다. 약간의 재미도 알게 된 것 같고 말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