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빈 자리
지난 사진을 들춰보다 눈에 띤 사진.. 아마 이 사진은 내가 필름카메라를 잠실 쓸 때 그 때 찍은 사진인 것 같다. 선유도에 가서
찍은 사진으로 생각되는데.. 아마도 마음이 많이 비어있다 보니 이런 사진이 눈에 들어온 모양이다. 필름을 스캔했던 사진인데..
역시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과는 다른 느낌의 색이 오늘 내 기분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자꾸 혼자 우울모드에 빠지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이런 사진만 보고 그러고 있다. ^^; 어디 나가서 다른 일이라도 좀 해야할텐데.. 어제부터 아프기 시작한 머리가
아직도 아픈지라.. 또 만사가 귀찮아진다. 두통으로 약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왠지 두통약이 땡긴다. 그렇다고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닐텐데.. 마음 다잡고 이쯤의 두통은 이겨내야할 것 같다. 잠깐 나가서 동네 좀 돌아봐야겠다. 부탁받은 것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