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져 갈 뿐이다.
힘들다고.. 귀찮다고.. 그렇게 생각하던 것도 한번, 두번 계속되면 몸이 기억해서 익숙해져 갈 뿐이다. 배가 너무 나와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몇번을 시도했지만 할 때마다 날씨가 춥다.. 피곤하다.. 이런저런 핑계로 하루이틀 하다가 결국 운동은 안하게 됐는데.. 요즘은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나면 알아서 옷 갈아입고 휴대폰 챙기고 운동화를 신는 나를 볼 수가 있다. 결국은 익숙해지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였던 것이다. 물론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의지가 중요하지만 말이다.
사람과의 관계 역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힘들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결국은 일에 몰두하면서 서서히 잊혀질 것이다.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일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혼자서 밥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ㅋ 아직 완전하게 익숙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잡생각이 아직도 많이 있어 업무에 집중하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건 그렇고 뜬금없이 차 사진을 첨부한 것은.. 글쎄 그냥 저런 게 좋아서 였을까? ㅎㅎ 걷기 외에 윗몸일으키기도 시작했더니 제법 피곤한 것 같다. 이것도 얼마지나지 않아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