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Now 개인비서라 할만하네
가끔 넥서스5의 구글 Now 때문에 놀라곤 한다. 주말에는 영화 스케줄을 보여주더니 오늘은.. 글쎄 주문한 상품 배송추적 링크를 보여주는.. ㅋㅋ Gmail로 배송 메일을 받았더니 그걸 파악해서 해당 택배회사의 배송추적 링크를 제공해주는 것 같다. 상황에 맞게 적절한 내용을 사용자에게 안내해주는 기술.. 저런 건 뭘 공부하면 나도 알 수 있을까나? ㅎㅎ
실제로 클릭해보면 정확하게 배송정보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메일에서 송장번호 배송회사의 정보를 파싱해서 배송추적 링크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무서움이란.. 왜 구글에서 구글 Now를 개인비서라고 칭했는지 이제야 알 것만 같다. 물론 가끔 생뚱맞은 장소 등을 안내해줄 때도 있지만 이렇게 필요한 정보를 상황에 맞게 제공해주니까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넥서스5 처음 구입하고 나서 구글 Now 화면이 따로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없애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신경이 쓰였는데 오늘같은 일이 있으니까 굳이 없애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넥서스5 사용한지 3개월이 넘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구글 Now와도 좀 더 친숙해지도록 노력해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