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걷기
넥서스5를 구입하고 나서는 처음인 것 같다. 12월에 눈이 내린 후로 미끄러지면 안된다는 핑계를 대며 한동안 걷지 않다가 오늘은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매번 걷던 코스를 쉬엄쉬엄 걸었다. 그래봐야 거의 같은 시간이 걸리네.. ㅋ 역시 찬바람에 머리를 식히니까 머리 속에서 끊임없이 맴돌던 생각이 사라진 것 같다. 근데.. 이거 업무랑 관련된 생각들인데.. 사라져서 어쩌지? ㅋㅋ
추운 날씨지만 걷는 분들이 꽤 많았다. 귀찮아서 핑계만 대고 걷지 않았던 지난 날이 왠지 부끄럽게 느껴졌다. 오늘은 새해 첫 업무였는데.. 약간 격무에 시달린 것 같다. 좀 살살해줘도 되는데.. ㅎㅎ 내 바람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세상이 그리 만만한게 아니니까.. 그리고 내가 아니면 할 사람도 없으니까.. 제대로 하면 나중에 편할테니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어제 쉬면서 낮잠을 자서 지난 밤에 잠을 지독하게 설쳤는데 그것때문에 더 머리가 복잡하고 아팠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격무에 시달렸고 운동도 했으니까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아~ 그러고 보니 내일이 또 금요일이네.. ㅋㅋ 다음 주는 되야 정상적인 업무리듬이 될 것 같다. 일단 오늘은 푹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