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지금까지 피곤하기만 해
이상하다. 왜 이렇게 피곤한걸까? 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계속해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아직 적응하지 못한 걸까? 오후에 몰려오는 졸음때문에 아주 너무 힘들다. 아니면 단순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며 피로가 어디 가지 못하고 마구 터져나오고 있는 걸까? 일을 잘 하는 것만큼 잘 쉬는 것도 중요한데 지난 주말은 아마두 제대로 쉬지 못한 모양이다. 어디론가 가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Canon EOS 7DAperture Priority1/500secf/5.60EV80mmISO-1002013-10-26 15:13:20
가을이 다 갔는데 카메라는 가방 속에만 있고.. 더 추워지면 사진 찍는 것도 쉽지 않은데 사진 찍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해야하는데 몇년동안 그러지 못한 게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카메라 사용하지 않으니까 팔아도 되지만 없으면 또 사고 싶고.. 왠지 아쉽고 그렇다. 하루종일 피곤했는데 여전히 잠이 몰려온다.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근데 여전히 시간은 너무 잘 간다. 어느 새 오늘이 수요일이다. 일주일에 5일 일하는데 뭘 하는지 정신차릴만 하면 주말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