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사무실에 출근해서 보니까 오늘이 빼빼로 데이였다. 이런 것과는 담을 쌓고 살고 있다지만 이렇게 까맣게 잊게 될 줄은.. ㅋ 하긴 빼빼로가 코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기를 쓰고 기억을 하려고 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니까.. ㅋㅋ 그냥 지금은 나와 관계없는 날이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잊게 되는 것 같다. 남자들만 있는 사무실이니까 빼빼로 같은 건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점심을 먹고 이렇게 빼빼로를 주신 분이 있어서 살짝 기분이 좋았다.
Galaxy NexusAperture Priority1/33secf/2.80EV3.4mmISO-1002013-11-11 12:46:47
눈앞에 있는 건 일단 먹어야 하는 탓에 밥을 먹고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한통을 자연스레 먹어치우고 오후에 살짝 배가 고픈 것 같아서 나머지 한통도 깨끗하게.. ㅋ 빼배로 데이라는 건 어떻게든 기억을 하면서 오늘이 농민의 날이라는 것은 왜 이제서야 기억이 나지 모르겠다. 정작 기억해야할 것은 기억도 하지 못하고.. 이래도 되나 싶다. 어쨌든 뭐 빼빼로 받으니까 기분은 좋은데.. 이런 것에 만족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든다. 아무래도 문제가 많이 있는 것 같다. ㅋㅋ
덧, 농민의날을 검색하다 보니 가대떡데이라는 게 있다. 확실히 빼빼로보다는 가래떡이 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