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아구.. 어떤 날 마신 술은 숙취가 없는데.. 또 어떤 날 마신 술은 숙취가 너무 심하다. 어제 마신 술은 후자.. 지금 머리가 아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토요일이니까 그냥 쉬면 되겠지만 그래도 머리가 아프니까 그냥 막 짜증이 난다. 기분좋게 마신 술이 아니라서 더 심한 것 같다. 역시 술은 기분이 좋을 때, 기분좋게 마셔야 탈이 없는 것 같다.
오늘 택배가 올 게 있어서 깨어있었는데 택배는 받았으니까 다시 잠을 자던가 해야할 듯 하다. 이놈의 숙취!! 오늘 하루 종일 고생할 것 같다. 술을 마신 게 이렇게 짜증나는 일이 되다니.. 주말을 이렇게 머리가 아픈 체 보내야 한다는 게 마구 짜증이 몰려온다. 해장이고 뭐고 오늘은 만사 귀찮은 날이 되겠다. 그리고 요즘 술이 많이 마시지 못하는 것 같고.. 점차 술을 줄이던지 해야겠다. 술 마신 다음 날의 이 짜증나는 두통이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