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10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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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3일동안 자전거를 타면 100km는 타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가 그게 그렇게 실행이 되고 만.. 올해 목표인 4,000km를 위해서는 아주 작은 걸음이지만 처음이 어려운 것이지.. 한번 하고 나면 처음보다는 쉬워진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겨울치고는 따뜻해서 어제보다 얇은 외투를 입고 밝은광장인증센터에 다녀왔다. 좀 더 멀리 갈 수도 있는데 3일 내내 여길 다녀오는 것은 시작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겠다는 나와의 약속 때문이다. 3일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 기변의 뽐뿌만 커지고 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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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년이 되려면 7개월 정도 남았지만 요즘 점점 더 기변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 좀 더 가벼운 사이클로크로스 기종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지금 자전거를 처분하고 새로 구입을 해야하는 것이라서 정이라고 해야할까? 처분하려니 왠지 아깝고 그렇다. 동생에게 주려고 해도 동생한테는 작은 사이즈고.. 그렇다고 팔자니 그것도 일이고.. 비싼 자전거라면 파는 게 좋겠지만 그냥 입문용 MTB 일 뿐이니 팔기가 쉬울지 그것도 의문이고.. 암튼 조만간 결론을 내야하긴 하는데.. 오늘도 여전히 고민만 하고 있다.
매번 같은 코스를 타는데 매번 거기라 다른 것일까? 오늘은 특히나 거리가 짧아졌는데 왜지? 중간에 화장실 가느라 한번 쉰 게 차이라면 차인인데 그것 때문에 저렇게 차이가 날까? 자동정지 됐다가 다시 기록하는 거라서 오차가 제법 큰 모양이다. 그렇다고 안 쉴 수는 없고.. 34km 정도만 나와주면 그걸로 만족하는 걸로 하자. 연휴 동안 춥지 않아서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았다. 자전거를 탈 때는 땀이 나는 데 연휴 정도의 날씨가 땀도 많이 나지 않고 좋은 것 같다. 물론 더 추워도 옷을 따뜻하게 입으면 타는 덴 문제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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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그냥 밥을 먹을까 하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하남에서 유명한 이정수치킨을 포장해와서 후딱 해치웠다. 혼자먹기에는 양이 많은데 자전거를 타고오면 2인분은 먹게 되는 듯 하다. 자전거로 뺀 살은 바로 원상복귀!! 그래도 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은 있더라.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찾으러 갔는데 매장에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이 치킨이 그 정도로 맛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암튼 좀 색다른 후라이드 치킨을 먹는다면 한번은 먹어볼만 하다. 그 다음부터는 개인취향이니까!!
내일부터는 새해 업무가 시작된다. 새해라고 해서 새로운 일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고 연말부터 하던 일을 계속해서 할 뿐이다. 근데도 약간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렇다. 새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