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다
오전에 잠깐 머리가 돌았었는지.. 윈도우를 다시 설치한지가 1주일은 지난 것 같은데.. 설치하자마자 autorun 바이러스에 걸리고
V3를 이용해 치료는 했지만.. 찜찜한 마음을 감출 데가 없었는데.. 오늘 오전에 오피스 2007를 설치하고 데스크탑 검색인가 뭔가를
설치하고.. 갑자기 Fusion HDTV의 화면이 완전 먹통이 되는 증상이 발생을 해서 냅다 일을 저질러 버렸다. 시간 좀 걸렸다. ㅋ
아직도 원인은 알지는 못한다. 다만 타이밍이.. 오피스 2007 설치와 데스트탑 검색 뭐시기를 설치하고 그랬던 것이라.. 바이러스에
대한 찜찜함도 한몫을 했지만.. 설치를 하고 나니까.. 그냥 기분이 뭐랄까? 홀가분해졌다고 해야할까? 순서를 잘 지켜줘야 하는데
지난 번 설치할 때는 드라이버 설치도 제멋대로 해버리고.. ㅋ 너무 오랜만에 설치를 해서인지 시간이 참 오래 걸렸다. ^____^
난 윈도우를 설치할 때 일정한 순서가 있다. 왠만하면 그걸 지켜려고 하는데.. 순서는 대부분 비슷하지 않나 싶다.
2. 윈도우 XP CD를 넣고 부팅을 한다. 난 하드를 ACHI 모드로 사용하기 때문에 FDD로 필수이다.
3. 부팅이 되면 F6를 눌러 ACHI 드라이버를 설치해준다. 그래야 하드를 정상적으로 인식한다.
4. 파일을 복사하고 윈도우를 설치한다. 이 시간이 제일 지루하다.
5. 설치가 끝나면 윈도우 Hotfix를 설치한다. CD 형태로 제공해주는 것이 있어 그것을 이용한다.
6. Hotfix 설치와 함께 DirectX의 최신 런타임를 설치한다. 게임도 안하면 이건 꼭 설치를 한다.
7. 메인보들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인텔 Inf 업데이트와 Matrix Storage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8. ATi 라데온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가능하면 가장 최신 버전을 설치한다. 이유는 없다.
9. 사운드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이것도 가능하면 최신 버전으로 설치한다.
10 . 랜카드 드라이버와 HDTV 드라이버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드라이버 설치 때마다 재부팅은 꼭 한다.
11. 한글2007과 오피스2003을 설치하고 포토샵7을 설치한다. 이 때 재부팅을 한번 해준다.
12. 이제 그외 잡다한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Editplus, Nero, FTP, eMule 등등.. 미디어 생활을 위한 다운프로그램은 필수다.
13. 잡다한 프로그램 설치가 끝나면 재부팅하고 PerfectDisk를 이용해 조각모음을 해준다.
이외에 설치를 처음하고 그룹정책에디터(gpedit.msc)를 이용해 필요없는 메뉴를 감추고 설정을 변경한다. 그리고 인시폴더의
위치도 시스템 고급설정에서 변경하며 가상메모리의 위치도 별도의 하드디스크로 변경한다. 오피스의 설치가 끝나면 cftmom.exe
파일도 실행되지 않게 수정을 하고 인터넷 연결 제한 수도 수정을 한다. 이 과정은 배치파일과 reg 파일을 이용해 그냥 해결한다.
이렇게 하면 내마음에 드는 윈도우 설치 완료 상태가 된다. 굳이 이렇게까지는 안해도 되지만.. 이렇게 해야 왠지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하면 웃길까? 사람은 깔끔하지 못하면서.. 별 이상한 걸 가지고 깔끔을 떨려고 한다. 이제 잠이나 자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