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8일 양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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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자전거를 못 타서 몸이 엄청 무거웠는데.. 막상 자전거를 타고 오니까 그건 또 그것대로 몸이 무겁다. 마지막에 의미없는 질주를 해서 그런 듯.. 날씨가 많이 좋아져서 바람막이를 입으면 좀 덥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날씨도 좋은 주말이라 팔당 쪽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혼자 타기에는 뭔가 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자전거를 타지 않을 사람도 아니고.. 이젠 퇴근 후에도 자전거를 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자전거를 엄청 많이 타야할 듯 하다.
평소보다 거리가 늘어난 것은 가민 520 속도랑 케이던스 센서의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샵에 방문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 자전거를 탈 때 배터리 부족 경고가 표시돼서 오늘 교체를 하고 왔다. 1년마다 교체를 해야하는 거면.. 그건 또 그것대로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교체를 하고 나니까 마음은 편하다. 혹시라도 제대로 측정이 안되면.. 그래봐야 별차이도 없을텐데.. ㅎㅎ 자전거를 타면서 보니까 벚꽃이 만개하려고 하는 것 같던데.. 내일은 또 어떤 모습일지 내심 기대가 된다. 간만에 이틀 연속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