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7일 북한강철교
iPhone 7Auto Mode1/2660secf/1.80EV4mmISO-202017-01-07 11:41:19
날씨가 좋았던.. 마치 봄날씨처럼 느껴졌던 지난 7일 토요일.. 언제나처럼 자전거를 타고 북한강철교를 향해 달렸다. 처음엔 약간 쌀쌀했던 날씨가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덥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방한의류 덕분인 듯 하다. 겨울에 이런 날씨를 만나기는 쉽지 않으니 좀 더 무리를 해서 더 멀리 가고 싶은 욕심도 생겼지만 주중에 무리를 했던 탓에 컨디션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었기에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기로 했다. 북한강철교까지만 다녀오더라도 48km 인데.. 이 정도면 적은 거리는 아니다. 그렇다고 장거리도 아니고.. 애매한 거리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번보다는 평균속도가 잘 나왔는데.. 돌아올 때 바람을 등지고 오면서 날씨도 온화하니 속도를 좀 냈던 모양이다. 추운 날에는 속도 내는 것도 쉽지가 않던데.. 추우면 아무래도 몸이 굳게 되니까 더 그런 것 같다. 48km를 한번만 쉬면서 달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자전거를 탈 때면 매번 그러니까 이젠 그렇게 안하면 뭔가 어색한 느낌이다. 중간에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자전거에 점점 더 익숙해져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봄이 되면 양평이며 이포보 이런 데도 가고 그러고 싶다. 얼른 날씨가 풀려야 하는데..
iPhone 7Auto Mode1/2817secf/1.80EV4mmISO-202017-01-07 11:41:31
이번 주는 많이 추운데 주말도 많이 춥다고 하고.. 다음 주도 보니까 추울 것 같고.. 추워서 그런가 어제부터 목도 칼칼하니 아픈 듯 하고.. 어젠 늦게 자서 오늘은 무척이나 피곤했는데.. 그래서 지금 잠이 쏟아지려고 한다. 자야하나.. 고민 중인데.. 너무 일찍 자면 잠이 또 일찍 깨니까.. 여름엔 밤에 자전거 타고 와서 샤워하고 자면 딱 좋았는데.. 겨울엔 그럴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 어쨌든 이번 주말엔 조카 백일 때문에 자전거를 못탈테고.. 곧 퇴사를 하니까 그 이후는 이직을 하기 전까지 잠시 쉴 예정이니까 자전거를 마음껏 타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