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6 라이딩 (feat. 자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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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클릿 페달 장착하고 주의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지만 오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자전거를 정지하면서 클릿 빼는 걸 잊어서 그대로 꽈당 소리를 내며 넘어졌다. 사진에 보이는 저 곳에서 말이다. 다행히 다른 사람은 한사람 뿐이라서 그나마 창피함이 덜했는데.. 그래도 창피함은 창피함이지!! 비가 내린다고 해서 밝은광장인증센터까지만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신원리까지 가게 됐는데.. 그게 잘못된 던 걸까? 아니면 피곤해서 그랬던 걸까? 암튼 오늘은 좀 이상한 날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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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넘어진 곳은 처음 가본 장소인데.. 풍경은 참 좋았다. 나중에 다시한 번 가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근데 거리가 애매해서 다시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쉬고 돌아오는 길에 또 멍한 상태였던가? 앞서가던 커플이 갑자기 서는 바람에 거의 충동할 뻔했고.. 사소하게 충돌을 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클릿도 잘 빠져서 넘어지지 않고 끝났다. 그 급한 순간에 내가 클릭을 뺀 걸까? 아님 그냥 빠진 걸까? 오늘 일도 있고하니 앞으론 좀 더 조심해야겠다. 피곤할 때는 자전거 탈 때 좀 더 주의해야할 것 같고 말이다. 넘어지긴 했지만 다친 데도 없고 자전거도 멀쩡해서 엄청 다행이다. 근데 지금은 졸리니까.. 좀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