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3일 간현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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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때문에 자전거를 한 2주간 타지 않은 듯 한데.. 지난 주말에 동생네 가게 됐는데.. 어쩌다 보니 조카랑 간현유원지에 가게됐는데.. 길도 모르는데.. 일단 가기는 했는데.. 동생네 가면서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갔기에 망정이지 안 가져갔으면 조카녀석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출발전에 동생한테 길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그걸 다 기억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조카가 기억한다고 해서 그냥 따라갔더니 처음부터 길을 헤매주시는 우리 조카.. ㅋㅋㅋ 어떻게 길을 찾아서 어떻게 간현유원지에 도착을 했고.. 조카가 정상이라고 부르는 곳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역시 초행길은 신경을 더 많이 써야하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조카때문에..
평소에 타던 것에 비하면 가볍게 타는 축에도 끼지 못하는 거리였지만, 전날 술도 엄청 마셨고.. 잠도 설쳤더니.. 20km도 안되는 거리는 타고 왔는데 맟 100km 정도는 타고 온 듯한 느낌이었다. 간현유원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목줄을 하지 않는 똥개때문에 조카가 엄청 놀라기도 했고.. 어쨌든 길도 헤매고 놀라기도 하고.. 약간 덥기도 했지만 조카랑 자전거를 탄 게 처음이라서 뭔가 의미가 있는 라이딩이었다. 다음 번에도 조카랑 자전거를 타면 좋을 것 같다. 한편으로는 자전거 캠핑도 한번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잠시 했다. 자캠은 일단 미뤄두고 주말에 무리를 했던걸까? 오늘은 무척이나 피곤하다. 어제도 일찍 잠이 들었는데.. 오늘도 일찍 잠을 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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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유원지라는 곳은 처음이었는데.. 아무래도 조카를 신경쓰다 보니 풍경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서 풍경을 제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자전거로 다시 가봐야 할 텐데..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양평역에서 간현유원지까지 자전거로 가면 대략 체크해보니까 편도 73km.. 이거 좀 무리가 될만한 거리인데?? 우선 자전거로 동생네 가는 게 먼저일 듯 하다.
편리님과 조카분의 장난스러운 표정이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하는 사진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