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3일 국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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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덥다. 여름은 더워야 한다고는 하지만.. 요즘 날씨는 생각해봐도 너무 더운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자전거를 안 탈 수도 없고.. 그래서 가능하면 아침일찍 자전거를 타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서 아침을 먹자마자.. 는 아니고 나름 일찍 준비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어딜 다녀올까 고민을 했지만 양평이나 대성리는 아무래도 더운 날씨에는 무리일 듯 하여 국수역까지만 다녀오기로 생각했다. 왕복 55km 정도인데.. 점심 전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더워서 속력을 낼 수가 없어서 점심 전에 돌아오지 못하고 결국은 11시 30분쯤 콩국수로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왔다.
국수역에 갈 때는 역풍.. 올 때는 바람때문에 속도를 수월하게 낼 수도 있었는데.. 배가 고파서 무리는 할 수가 없었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난 탓일까? 6시가 되기도 전에 잠이 깨서 간만에 모닝 드라이브도 하고 아침을 먹고 자전거 타러갈 준비.. 더운 날 자전거 타는 게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엔진 초기화 때문일 수도 있는데.. 암튼 8월까지는 더울테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막 100km 정도씩 타고 싶은데.. 그런 거리를 타려면 보급품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서는 힘든 시기인 것 같다. 아이스박스 이용해서 김밥같은 걸 가지고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빵이나 양갱은 금방 질리기도 하고 포만감도 없어서 먹는 게 먹는 것 같지 않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