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6일 밝은광장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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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이렇게 지나가나 싶다. 온 지도 몰랐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겨울의 문턱이 느껴진다. 단풍은 거의 모두 낙엽으로 변해있었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시기이다. 겨울용 방풍 저지를 구입해야만 할 때가 됐다. 올해 목표가 4,000km인데 이런 식으로 자전거를 타면 목표 달성도 겨우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 주중 밤엔 추우니까 안타게 되기도 하고 여러 일로 인해 자전거를 추석이후로는 거의 못 탔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래서 되나 싶긴 한데.. 이런 것도 인생이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만 되는 건 아니니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잘 사용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
갑작스레 장거리를 무리기도 하고 주말엔 항상 밝은광장인증센터까지만 다녀온다. 더 멀리 가고 싶어도 몸이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고.. 날씨가 추워져서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물론 가려면 어떻게든 가겠지만 갔으면 돌아와야 하니까 그것도 걱정이 되고 말이다. 근데 올해 얼마나 더 자전거를 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4,000km는 어떻게든 채우고 싶다.이제 얼마남지.. 500km정도 남았으니까.. 방풍저지를 주문했으니까 그거오면 밤에도 아주 춥기 전까지는 될 수 있는대로 타야할 것 같다.
9월 이후로는 자전거를 탄게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다. 그래도 막상 이렇게 로그를 보니까..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