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첫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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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아침.. 많이 피곤했는지 9시가 다 돼서 잠이 깼다. 새벽에 동해에 가볼까 생각했던 나인데.. 그동안 쌓였던 피로탓인지 정말 오랜 만에 늦잠을 잔 듯 하다. 새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것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늦게 일어나서 문제가 된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었다. 어깨 통증은 여전하고 몸도 뭔가 정상은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새해니까 낮잠을 자지 말자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다짐을 했지만 오후가 되니까 다시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머리도 아파오고 오한도 느껴지는 듯 했다. 자전거를 타러 가려고 했기 때문에 엄청 갈등을 했지만.. 이불을 펴려고 마음을 먹었다가 생각을 고쳐먹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2016년에는 4,000km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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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기도 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밝은광장인증센터까지만 가자고 생각했다. 새해 첫날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잠시 자전거를 타지 말까 생각을 했던 내가 한심해 보일 지경이었다. 아주 추운 날이 아니면 자전거를 계속 타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든 하루였다. 자전거를 타러 가기 전에 간만에 자전거도 닦고 체인에 기름칠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왠지 자전거가 더 잘 나가는 것만 같았다. 평소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나름 잘 다녀온 듯 하다. 간만인데 이 정도면 준수한 정도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내일이 토요일이라는 것은.. 그리고 모레가 일요일이라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자전거를 탈 수 있으니까 말이다. 3일 연휴동안 100km 정도는 타보려고 하는데.. 매일같이 타면 충분히 가능한 거리인데.. 아니다! 마음 약한 소리하면 안된다. 3일 내내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정했다!!!!
어찌됐든 무조건 일어나서 움직여야 목표를 이룰 수가 있다. 닥치면 다 하게 되니까 시작하는 걸 두려워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