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9일 샤뱡샤방 라이딩?
장거리를 타고 온 다음 날 가볍게 라이딩을 즐기는 걸 샤방샤방(?) 라이딩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내가 어제 탄 건 그렇게 장거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늘 라이딩이 그렇게 샤방샤방했던 것도 아니고.. 거의 전투모드에 가까운 라이딩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그럼에도 샤뱡샤방이라는 단어는 왠지 좋으니까.. 그냥 그렇다고 하자. 딴 사람들이 뭐라하든.. 내가 그렇게 하고 싶다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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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를 지나서 인가? 아침 저녁은 약간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기도 하고.. 아침 알람 소리에 잠이 깬 후 얼른 씻고 항상 세워두는 차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 때문에 동네한바퀴 돌고 돌아와서 밥을 먹고 약간 소화를 시킨 다음에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달리니까 쿨토시 때문에 시원한 느낌도 받을 수가 있었다. 목표했던 운길산역까지 가서 잠깐 쉬고 다시 하남으로 돌아왔다. 말만 들으면 샤방샤방인데.. 평속을 좀 끌어올려보겠다고 다리가 무리가 좀 되는 정도로 페달을 밟았다. 그렇게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또 늘어져서 한 잠을 자고.. 그렇게 오늘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