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4일
상쾌한 기분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자전거를 타고 나면 대부분은 힘들기 때문에 축 늘어져 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기분이 무척이나 상쾌하다. 목표점을 찍고 돌아올 때 폭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다리에 경련까지 있었는데.. 이상하게 다리도 아프지 않고 몸은 더 가벼워진 듯한 느낌이다.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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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이래서 야간에는 자전거를 타지 못했는데.. 일을 마치고 퇴근 후 집에 오면 사실 만사가 귀찮다. 그런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타야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쉽지가 않은데.. 오늘은 퇴근 길에 바람도 불고 해서 자전거를 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내 생각이 맞았다. ㅋㅋ 간만에 미사리쪽으로 나가니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난 타이어를 바꿨으니까 막 달렸고.. ㅎㅎ 퇴근하고 집에 올 때까지만 해도 힘들어서 몸이 천근만근이었는데.. 자전거 타고 오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하다. 참 신기한 일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