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5일 라이딩 기록
오늘은 어제보단 좀 더 멀리 가보겠다는 생각에 양수역까지 갔는데.. 북한강철교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많이 당황했다. 그래도 3~4km 정도는 떨어져 있을 줄 알았더니 한 1km 정도 되나? 아~ 그래서 일부러 속도도 내지 않고 체력 비축하면서 갔는데.. 조금 짜증이 몰려왔다. 그래서 돌아올 때는 다시 폭주를.. ㅋㅋ 그래도 어제보다 2km 정도 더 탔다고 몸이 제법 피곤하다. 배도 많이 고프고 말이다. 거리가 제법있을 줄 알고 에너지바도 준비를 했는데.. 완전 어이없는 상황에 에너지바는 먹지도 않고.. 아~ 제대로 알아보고 갔어야 하는데.. 너무 준비가 부족했다. 다음 주는 신월역인가? 거기까지 가보려고 생각 중인데.. 갈 수 있을까?
평균속도를 봐도 어제보다 1.5km 정도 천천히 간건데.. 그래서 크게 힘들지도 않았고 숨도 차지 않았는데.. 정말 좀 많이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돌아올 때는 역시나 바람이 엄청 불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어제보단 체력이 남아있어서 속도도 내면서 오긴했는데.. 지금 생각해 어이가 없다. 양수역이 왜 멀다고 생각을 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다음 주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구입을 해서 음악 들으면서 라이딩을 즐겨볼까 생각 중인데.. 잘 될런지 모르겠다. 천천히 풍경도 보면서 라이딩하니까 좋긴 한데.. 이게 운동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자전거 타고 오면 어찌나 배가 고픈지.. 이럴 때 무장해제돼서 마구 먹으면 다 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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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입한 에너지바.. 생각보다 많이 비싸던데.. 결국은 먹지도 못하고 왔으니.. 근데 웃긴 건 집에 와서 배가 너무 고파서 두 개나 먹었다는.. ㅋㅋ 좀 있다 저녁도 먹어야 하는데.. 자꾸 이러면 안되는데.. 자전거만 타고오면 무장해제 상태가 된다. 인터넷에 이걸 찾아보니까 대량으로 사면 좀 더 싼 것 같아서 아예 주문을 해놓을까 생각 중이다. 라이딩 거리도 점점 더 늘려가야하니까 말이다. 멀어질수록 당분 섭취가 중요해질테니까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셀프 설득 중이다. 암튼 나의 어이없는 착각으로 라이딩이 싱겁게 됐지만 다음 주는 좀 더 멀리 가볼 생각이다. 멀리가도 될 정도는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