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4일 라이딩 기록
컨디션이 별로였던 탓일까? 아님 좀 무리를 해서 자전거를 탄 탓일까? 이상하게 오늘은 엄청 피곤하다. 지난 주와 같은 코스를 달렸을 뿐인데.. 지난 주보다 훨씬 더 힘든 것은 아마도 내게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 괜히 폭주를 했던 걸까? 뒤늦은 후회를 해봐야 어쩔 수가 없고. . 오늘은 좀 평소보다 무리를 했던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기분좋게 달릴 수가 있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좋았던 것 같다.
날씨가 풀려서인지 능내역 주변은 정말 사람이 많았다. 역시나 아이들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자전거를 타서 항상 긴장을 해야만 했고.. 나름 열심히 달린 것 같았는데 막상 북한강철교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그렇지만도 않았다. 사람들때문에 가다서다를 너무 반복했던 것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관성을 이용해서 달려가야 하는데.. 정지했다가 다시 출발할 때는 사실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추울도 제법 많이 했는데.. 그러니까 더 다리에도 무리가 갔을테고.. 그러니 이렇게 힘들 것일테고..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는 법이니까.. 모두 내가 잘못해서 지금 힘든 것이다. 내일은 그러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