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7일 단나에의 편지
먼저번 편지가 온지도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단나에의 편지가 도착했다.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괜히 흐뭇한 미소가.. ㅎㅎ 이번 편지에서는 과제 점수를 잘 받았다는 것 같은데..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영어 단어를 너무 안썼더니 기본 단어조차 사전을 보지 않으면 뜻이 떠오르지 않는.. 이 상태로 어떻게 편지를 주고 받고 있는지 그게 참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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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편지의 그림은 과제랑은 관계가 없는 듯 한데.. 그냥 그린 건가? 그리고 사진을 좀 보내달라고 하는 듯 한데.. 사진을 찍어놓은 게.. 가족 사진은 언제 찍은지도 알 수가 없고.. ㅋㅋ 이번에 김장을 하러 가면 사진을 좀 찍어와야 할까? 단나에에게 한국의 김장 풍습을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기 시작했다. 사진이라는 단어를 보고 참 난감했는데 2주 후에 김장을 하러 가야하니까 그 때 카메라 가져가서 사진에 좀 담아와야 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