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일 라이딩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자전거를 끌고 미사리로 향했다. 조금만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광진구 자전거공원까지 다녀오게 됐다. 이번 주는 감기로 자전거를 제대로 타지 못해서 오늘 아마도 조금은 무리를 한 듯이 달린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조금 다리가 아픈 것 같다. 그렇게 달리지 않아도 됐는데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업힐에서 속도를 내보기도 했는데 그렇게 무리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아마도 그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근데 자꾸 타다보니까 업힐에서 속도를 내도 다리에 경련 같은 것도 없고 약간씩 익숙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