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지나고.. 다시 1년을 생각한다
시간이란 참 무서운 것 같다. 벌써 1년이 지났다. 지금 회사에 온지.. 작년 11월 1일에 첫 출근을 했는데 오늘로써 만 1년을 채운 것이다. 느낌같아선 한 6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다. 그 1년이란 시간동안 뭘 해왔고.. 뭘 했는지 잠시 생각에 잠겨봤다. 여전히 이어지는 일도 있고 끝낸 일도 여러가지 있고.. 무엇보다 1년전과 지금의 내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다. 1년동안 내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아마도 얼굴에 웃음기가 돌아왔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KupXtk-jVYk]
이제 몇시간이 지나면 다시 1년을 시작해야하는 때가 된다. 첫 출근하던 때와는 분명 다르겠지만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좀 더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가만 생각해보면 요즘은 좀 심하게 말하면 일에만 몰두하는 것 같다. 물론 때때로 머리가 멍해져서 다른 걸 할 때도 있지만 후원하는 단나에에게 편지를 쓰는 것도 무수히 깜박하고.. 이거 해야지 생각하다가 깜박 잊는 일도 부지기수!!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하나에 몰두하는 건 좋은 거 아닐까?
회사에 나는 충분히 기여를 하고 있는지 항상 신경이 쓰이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있는지 신경이 쓰인다. 요즘들어 부쩍 주위보다는 일과 관련된 것에만 몰두하는 것 같아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든다. 일이 전부가 돼서는 안될텐데.. 다음 1년은 일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일만이 아닌 다른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잘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아직은 내 실력이 충분하다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해야한다.
1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짧게 느껴질 줄 알았다면 더 충실히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가 든다. 다음 1년은 이런 후회도 남기지 않도록 충실하면서도 열심히 내게 주어진 일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일도 열심히 하도록 하자. 그리고 다시 1년 후에 또 1년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자!!
일년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일년도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