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피곤하다
집에 와서 앉아 있으니 잠이 마구 쏟아진다. 생각해보니 오늘은 참 많은 일을 했던 것 같다. 문득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일을 해야하는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먹고 살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한다. 하지만 몸이 힘들고 잠도 마구 쏟아지고.. 너무 일찍 자면 새벽에 잠이 깰까봐 바로 자는 것도 조금 그래서 버티고 있긴 한데 말이다.. ㅎ
사진도 사진이지만 요즘은 시장에도 나가서 사입도 하고 찍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간단하게 보정작업도 하고 있다. 사진만 찍을 때는 피곤하다 느끼지도 못했는데.. 이래저래 움직이는 것이 많다보니 다리도 많이 아프고 그러는 것 같다. 점점 일의 양이 늘어나고 책임도 커질 것 같은데.. 이거 이래서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머리가 약간 혼란스럽다. 그래도 시키면 하긴 하겠지만.. 시장 상인들과도 얼굴을 익히고 이젠 자연스레 이야기도 나누고 농담도 하고.. 뭐 이렇게 나도 적응을 해나가나 보다. ^_____^ 사진만 찍을 줄 알았던 내 운명이 이렇게 변해가다니.. 순응해야겠지? ㅎ
하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몇몇 실수가 항상 나를 괴롭히지만.. 그런대로 잘 해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실 요즘 다른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도 있긴 한데.. 그것보다는 처음하는 일이라 더 어려운 것 같다. 스마트폰을 하나 사볼까하는 생각을 왜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사지도 않을 거면서 이래저래 계속 머리 속에는 M4800이 떠돌아 다닌다. 옴니아가 출시된 마당이지만.. 왠지 난 미라지가 더 끌리는 것 같은데.. 끌리기는 하지만 구매하진 않을 것 같다. 그걸 사서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딱히 머리 속에서 떠오르지 않기에..
일찍 자긴 해야할텐데.. 언제 자면 좋을지 모르겠다. 안 그래도 다리도 아프고 그런데.. 조금만 더 버티다가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