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다 털렸네..
kb 국민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하고 있고 카드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보가.. 아주 잘(?) 털렸다. 어제 얼마나 털렸는지 확인해보니 첨부한 이미지와 같다고 한다. 참.. 유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또 주민번호를 입력해야하는 말도 안되는 현실.. 나도 웹개발 일을 하고 있지만.. 항상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문제가 될만한 정보는 아예 받지 말자!! 털어갈 게 있으니까 자꾸 털리는 건데.. 그걸 왜 모르고 자꾸 정보를 모으려고만 하는 걸까?
그리고 이렇게 유출됐으면 사과의 메일같은 거라도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사장이 나와서 사과 기자회견만 하면 끝인가? 이러니 매번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불편을 감수하면서 ActiveX 열심히 깔아주면 뭘 하는 거냐고.. 매번 정보는 유출되고..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그리고 아까 뉴스보니까 농협에서는 유출확인 페이지에서 개인정보는 암호화도 하지 않고 평문으로 보낸다고 하던데.. 이건 뭐.. 정말 할 말이 없는 짓이다. 한숨만 나온다.
KB 카드 재발급 해야하는데.. 이 카드로 설 버스표 예매를 해둬서 설이 끝나고 재발급하던지.. 해지를 하던지 해야할 듯 하다. 에휴~ 개인정보는 공공재라는 말이 있는데.. 공공재가 된 개인정보는 이제 그만 수집하면 안될까 싶다. 수집했으면 철저하게 관리를 하던가? 그러지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수집하지 않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