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오늘 아침은 정말 오랜만에 늦잠을 잔 듯 하다. 9시 30분에 일어났는데.. 그 시간까지 자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피로가 제법 쌓였던 탓일까? 지난 주말 김장의 여파도 아마 있었겠지.. 거기다 날씨는 추워지니까 점점 더 몸은 무거워지는 듯 하다. 그 시간에 일어나서 꾸역꾸역 아침을 먹고 나니 또 잠이 미친 듯 몰려와서 또 잠을 잤다. 무슨 잠이 그렇게 쏟아지던지.. 3시쯤 다시 잠이 깼는데 그럼에도 지금 또 잠이 쏟아지고 있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잠이 쏟아지니까 그냥 웃음만 나온다. 어제 치킨에 캔맥주 두 캔 마신 게 전부인데.. 왜 이모양인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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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에는 계속해서 감기기운이 있더니 오늘 잠이 너무 많이 잔 덕분일까? 몸은 많이 좋아진 듯 하다. 지금도 잠이 막 쏟아지긴 하는데.. 지금 잔다고 또 잠이 올까? 숙면을 취할 수는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그래도 일단 누우면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니까 가뜩이나 겨울은 내게 쥐약인데.. 더 힘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어느 새 11월도 이틀만 남았고 말이다. 곧 한 해를 또 보내게 된다. 그러면 나이도 또 한살!! 생각하기도 싫은데.. 내가 싫다고 거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 생각하니까 짜증이 확~ 밀려온다.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Ago2M0z-GLA]
연말이니까 또 뭔가를 시작하는 건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지고.. 탈이 나지 않게 잘 마무리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나저나 겨울엔 왜 이렇게 늘어지는 지 그게 정말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