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이상하다. 분명 쉰 것이 맞는데 지금 이 시간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 지난 주 내내 감기기운이 남아있고 일은 일대로 많아서 힘든 한 주였는데.. 그래서 주말에는 그냥 내리 쉬었는데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피로가 풀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취미 생활인 사진을 다시 찍던가 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든다. 날씨도 풀렸으니 카메라만 들고 나가면 되는데 그게 왜 그렇게 잘 안되는지 모르겠다. 나를 둘러싼 무겁디 무거운 귀찮음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할텐데 말이다.
Canon EOS 300D DIGITAL1/800secf/2.80EV50mmISO-1002003-11-05 14:38:19
블로그 테마 변경한다고 머리를 좀 써서 그런가? 유난히 피곤한 것만 같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밤 10시만 넘으면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니까 지금이 딱 그 시간이고.. 주말에 되기 전에는 이것저것 해보겠다고 생각을 하곤 하는데.. 막상 주말이 되면 계획이 뭐였는지도 생각나지 않으니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ㅋ 내일 또 다시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솔루션 개발을 하고.. 베타버전을 배포하고.. 그러고 보니 거의 매일이 정해진 톱니바뀌처럼 시간에 맞게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뭔가 새로운 게 필요한 때가 된 것 같다.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qyTIzN30sE4]
문득 이 노래가 생각났다. 아무 이유도 없는데.. 이 노래가 생각나자마자 AIMP3에서 가수는 다르지만 같은 제목이 나와서 적잖이 놀랐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