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버렸습니다
얼마전 지를까 고민 중인 휴대폰 SPH-W4700에서 구입하려고 마음먹고 있던 휴대폰을 며칠을 미루다가 오늘 벼락치기 마냥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굳이 핑계를 만들어본다면 오늘 일본에서 카즈오가 왔는데.. 휴대폰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선불폰으로 계약을
하는데.. 어쩌다 보니.. 사실 바꾸려고 마음먹고 있었고 낮에 이미 대리점을 방문해 기기를 준비해달라고 부탁을 했던터라.. ^^; 바로
변경을 하고 카즈오는 내 이름으로 2만원 충전해서 선불폰을 개통해줬다. 그거밖에 해준 게 없는데 카즈오는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슬라이드 휴대폰은 이번이 처음 써보는 것이다. SPH-W4700이 나의 다섯 번째 애니콜이라고 기록에 남아있는데 그렇게 많이 쓴건가?
대리점 이사님은 나를 잘 기억해주셨고.. 번호이동 때 처음으로 그 대리점과 인연을 맺었고 이번에는 2G -> 3G로 또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것 같다. 뭔가 큰 변화가 있을 때는 그 대리점을 방문하게 되는 것 같다. 휴대폰은 반납을 했어야 하는데.. 일단은 카즈오가
사용하고 나중에 내가 반납을 하기로 했으니까.. 중고폰 구입하는 비용이 줄어든 건가? 이런저런 제약을 걸면 더 싸게 구입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제약하나도 걸지 않으니.. 싸지는 않았다. 그래서 24개월 할부? 그건 아니고 24개월로해둬야 그만큼
휴대폰을 쓰더라는 속설아닌 속설을 따라.. ^^; 지난 번 휴대폰도 그렇게 했더니 2년 넘게 사용을 했다는.. 이번에도 2년은 써야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폰이라 액정보호필름도 케이스도 없다면서 다음 주에 찾아오면 보호필름도 바꿔주고 케이스도 준다고
하니 다시 한번 가봐야 할 것 같다. 기본적으로 다들 챙겨주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챙겨주려 노력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