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소를 하다
하남으로 이사온지 이제 1주일이 된 것 같다. 오늘은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조금 전에 화장실 청소를 자발적인 화장실 청소는 아마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 청소를 하고 나니 냄새가 없어진 것 같고 깨끗해져서 좋다. ㅎ
어제 사무실로 도착한 리빙박스를 가지고 와서 옷을 정리하고 나니 방이 한결 깨끗해진 느낌이다. 이제 정리는 대충 끝난 것 같다. 사진이라도 한번 찍어둬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ㅋㅋ 아직 그런 정도로 정리가 된 것이 아닌가? 밀려있던 빨래도 하고.. 원래 방청소는 일요일에 하는데.. 그냥 오늘 해치워버렸다. 내일은 동묘로 사진을 정말 간만에 찍으러 가기 때문에 저녁에 늦게 들어올 수도 있기에.. 뭐 그것보다는 왠지 오늘 하고 싶었다고 해야할까?
이제 냉장고랑 밥솥을 사야할 것 같은데.. 이로써 자전거 구입은 좀 더 미뤄지게 생겼다. 어머니께서 밥은 어떻게 먹는지 계속 걱정을 하시는 것 같은데.. 자전거보다는 냉장고부터 구입을 해야할 것 같다. 냉장고가 필요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근데 사려고 해도 배송이 문제가 되니까.. 집으로 배달해야 하는데.. 그 때는 내가 없고.. 회사로 보내면 그걸 가지고 집에 오기가 힘들고.. 참 머리가 복잡하다. 어쨌든 사긴 해야하는데.. 이사하고 돈이 참 많이 들어간다. ㅋㅋ
전에 살던 곳에서는 화장실 청소 이런 것은 하나도 신경쓰지 않았는데.. 여긴 내가 다 신경써야 하고 없는 것은 다 사야하니까.. 은근히 돈이 많이 들어간다. 먹는 것도 아직은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더 힘든 것 같기도 하다. 자취는 처음이라 더 그럴 수도 있는데.. 차츰 적응을 해나가는 수 밖에 방법이 없지 않나 싶다. 어머닌 빨리 결혼을 하라고 하시는데.. 돈도 없고.. 사람도 없고.. 결혼이나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가끔은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까지 하는데.. ㅋ
새로운 보금자리에 기분도 좋지만, 돈 들어가는 일이 정말 많으신 거 같아요.
날씨가 더워지니 우선은 냉장고가 제일 필요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 만큼이나 봄이 더 있어주었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다 지나간 기분입니다. ^^
냉장고를 사야하는데.. 배송이 문제가 되서 선뜻 지르지 못하고 있네요. ㅎ
요즘은 날씨가 쌀쌀해져서 다시 봄이 오려나.. 싶기도 합니다. ^^;
오늘 간만에 사진을 찍으러 가기로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사진보다는 사람 만나러 가는 것이지만.. ㅎ 즐겁게 놀다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