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떡찜 먹고 노래방가고
완전 힘든 한주였지만.. 오늘 저녁 잘 먹고 잘 놀고 오니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참 편하다. ㅎㅎ
주말에는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날씨도 좋으면 일할 마음이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쇼핑몰 오픈이 코앞이라 해도 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당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퇴근하고 천호동에 가서 해물떡찜을 먹고 가볍게 산사춘도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뒷담화도 초큼 하고.. ㅋ 마음 속에 쌓아두었던 뒷담화를 풀어버리고 나니 이렇게 편한 것을.. ㅎㅎ 자주 이런 자리가 있으면 좋겠지만.. 글쎄 어떨지 모르겠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청해도 될까? 그냥 한번 해보는 것이지뭐.. ㅎㅎ 해보기도 전에 안될 것이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싶진 않다. ^_____^
정말 얼마만에 노래방에 간 것일까? 1년까진 아니어도 작년 명절에 가족들과 노래방에 갔던 것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가기도 했지만.. 술을 적당히 마시지 않은 탓에 목소리는 아주 난리고 누가 보면 ‘쟤 왜 저래??’라고 분명히 그랬을 것이다. 그래도 즐거웠으니까 그럼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가수도 아니고 노래로 먹고 사는 사람도 아닌데 노래는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 다 좋게 생각하자. 못하는 것은 못하는 건데.. 그걸로 스트레스 받진 말아야 하지 않을까? ^^; 조금 적잖이 지치는 저녁이다. 신경써야 할 일도 많고 머리도 복잡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신나게 놀아도 되지 않을까? 그냥 좋은 사람 만나서 웃고 떠들고 마시고 먹고.. 이런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______^
오,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저희는 경기가 어려워서 회식비도 없앴다는 ㅠㅠ
회식이라고 하기에는 좀 뭔가.. 그냥 친목도모의 자리? 정도로 해야겠네요.
저희는 회식은 한번 하자고 하는데.. 바쁜 일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못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