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월요일이라 그런지 다들 아직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9시까지 오면 된다고 하지만.. 오늘은 사무실 청소하는 날이라 30분일찍
오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거의 지켜지지 않는다. 나는 뭐 항상 거의 같은 시간에 지하철을 타고 사무실에도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을 한다. 너무 규칙적인 출근모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늦어서 허둥대는 것보단 조금 일찍 와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월요일은 나역시도 참 출근하기 싫은데.. 오는 일어나는 것 마저도 쉽지 않았다.
금요일에 마신 술의 여독이 남았었는지.. 어제는 자고 일어나니 감기 기운이 있어서.. 휴일에 문은 연 약국을 찾아서 많이 방황하고
배도 고프기에 밥도 사오고.. 청소를 할 예정이었지만.. 도저히 귀찮아서 하지도 못하고.. 오늘 집에 가서 하던지 해야할 것 같다. ^^;
토요일에 굳이 출근을 안해도 되는데 사무실에 와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신경도 쓰게 되고 밤에 더워서 잠도 설치고 했기 때문에
감기기운이 엄습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다행히 어제 그렇게 약을 먹고 푹 잤더니 오늘은 감기기운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감기는
항상 조심해야 하니까.. 오늘 하루도 신경을 써야할 듯 하다. 여자친구는 며칠째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정말 걱정이다. 휴~
이번 주는 글쎄..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왠지 바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늘 오전에는 토요일에 마무리한 것을 보고하고
수정할 게 있으면 수정하는 일을 할 것 같다. 그리고 새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템에 대해서도 내가 책임자가 될 것 같은데 아마
그것에 대한 자료나 계획서등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건 어디까지나 나만의 생각이고 실상은 그날이 돼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무실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닌 이젠 밖으로 외근도 나가야 하는 입장이 되어가는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뭐 닥치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말이다. ^_____^
이제 9시다. 시간이 되니까 한두명씩 오는데.. 아직도 다 오지않고 있다. 언제가 되면 다들 오려나.. 사무실 청소는 언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