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번 간 것도 아닌데 대성리는 갈 때마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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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리는 작년 가을부터 가기 시작했나? 한두번 간 곳도 아닌데.. 어째 갈 때마다 힘든지.. 이것도 참 미스테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도 역시 대성리에 다녀왔는데.. 날씨 탓일까? 아님 바람때문일까? 대성리까지는 호기좋게 잘 갔는데.. 돌아올 때 방전 직전까지 가서 밝은광장인증센터에서 쉬면서 겨우 멘탈을 복구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가 있었다. 에너지바 먹으면서 다 못 먹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어찌나 힘들던지.. 이래서 다음 주에 이포보에 다녀올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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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참 좋았는데.. 먼지가 좀 있었는지.. 자전거 타고 오면 기침을 그렇게 많이 하게 된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평소와 다른 점이라면 버프를 착용하지 않은 것인데.. 다음 번에는 버프를 덥더라도 꼭 착용하고 가야할 듯 하다. 매번 기침하면서 어찌나 고생을 하는지.. 그럼에도 자전거를 타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냥 웃음만 나온다. 어제부터 자전거 져지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이게 은근 편한 것 같다. 보기에는 민망한데.. 어차피 다른 사람들은 별로 신경도 안쓸텐데.. 이 편한 걸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여름용으로 하나 더 구입할까 생각 중이다. 한벌이라서 자꾸 입기에는 뭔가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민을 이용하고 이런 화면도 볼 수가 있어서 너무 좋다. 앞으론 GPX 파일을 업로드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가 싶긴 한데.. 그래도 GPX만의 매력이랄까? 장정같은 게 있으니까 병행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자전거 타면서 팩주행을 조우하게 되면 평속은 일찌감치 포기를 하고 있다. 행렬이 길 때는 추월을 하기가.. 어제 막판에 그걸 추월한다고 방전직전까지 간 걸 생각하면 그댜지 신경쓰지 않는 게 이로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