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는 그만 가자
월요일에도 한의원에 갔지만 어제도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또 한의원에 가고 말았다. 지난 일요일 체한 것이 오늘까지 나를 괴롭히고 있다. 오늘 아침에 침 맞고 약 먹은 게 아직은 효과가 있는지.. 소화가 되는 것 같은데 요 며칠 계속 체하기만 해서 뭐 먹을 때마다 신경이 곤두서고.. 신경이 쓰이니까 더 많이 체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성격이 참… ㅋ
어제도 저녁에 침 맞고 내려간 것 같았는데 세탁기가 얼어서 배수가 안되는 일 때문에 또 신경을 바짝 썼더니 바로 체해버리더라는… ^^; 오늘은 아침부터 어지럽고 난리도 아니어서 어쩔 수 없이.. 사무실 가니까 오늘은 좀 아파보인다고.. 이게 칭찬인지.. 뭔지.. ㅋ 한의원 들렀다가 출근할까 했지만 집에서 시간 때우는 것도 힘들고 또 어찌나 어지럽던지 찬바람 쐬고 사무실까지 가서 다시 한의원가서 침 맞고.. 아침에 가니까 그냥 일단 침부터 맞으라고 하던데.. ㅋ
12월 말에 지독하기 감기에 걸리더니 마지막은 체하는 걸로 마무리가 되는 것인가? 감기는 다 나았지만.. 하긴 매번 감기가 좀 심하다 싶으면 체하고 난리도 아니었으니까.. 이젠 이러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안 될 것 같은데.. ^^; 이틀동안 잠을 잘 잔 것 같은데.. 계속 피곤한 걸 보면 자도 잔 것 같지 않았나 보다. 내일은 또 외출을 해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무리하면 안된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부지원사업 설명회가 있다는데 거길 같이 가자고 하시니 가야할 것 같다. 사실 귀찮기는 하지만 알아두면 언젠가는 다 도움이 되는 일이니까.. ㅎㅎ
체한데는 매실액기스가 짱이야. 나도 그거 달고 산다…
안 그래도 어제 매실원액을 주문했다. 그거 먹고 좀 나아져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