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제일 외로울 때는?
아마도.. 퇴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왔지만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서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요즘들어서
부쩍 외로움을 타는 것 같다. 날씨가 추워서일지도 모르겠다. 따뜻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마음의 봄은 언제 오려나.. ㅋㅋ
퇴근을 하고 직원들과 횟집에 들러서 회를 한접시 먹고 왔다. 월요일이라 다들 소주는 달리지도 않고.. 회만 먹고 왔는데… 다른
직원들과 사장님은 스타하러 가신다고 하셨지만.. 나는 외루운 집이지만.. 일찍 오고 싶어서 먼저 왔다. 그흐름에 잘못 어울리면
이번 주 내내 힘들 것 같은.. 그런 기분이 엄습해오는데.. 게임도 좋고.. 다 같이 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난 좀 쉬어야 한다. ㅋ
집에 와선 어제 하지 못한 방청소를 하고 빗을 씻고 내일 후배가 이사를 가는데 그동안 인터넷을 공유해서 써왔는데 랜선을
빼간다고 해서 바로 가져갈 수 있게 정리를 좀 했고.. 여자친구와 평소보단 길게 통화를 했다. 아침에 지하철에 있었던 일이며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목격한 황당한 경우하며.. 오늘은 내가 말이 많다고 신기해하던 여자친구.. 오늘은 내가 작정하고 전화를 했다.
이번 주내내 날씨가 우울할거라고 하던데.. 마음도 우울한데.. 날씨까지 이러면 정말 살맛이 안난다. 이래저래 고민만 늘어나는
연초라.. 아직까지는 신나는 일이 하나도 없는데.. 곧 신나는 일이 하나쯤은 생기지 않을까? 주말엔 동생네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전 하루중 가장 외로울때는..잠자고 일어났을때…^^;;
누군가 옆에있어주었으면…참좋겠다는 생각이….^^ 곧 그런날이 오겠죠..편리님도 저도..^^
마먹기 달렸다잖아요^^ 내일은 모든일이 다 신나도록! 화이팅!!
아 벌써 오늘이군요..^^!
주주님 말씀처럼 그런 날이 꼭!! 올 거라 믿고 있습니다. ^____^
오늘 하루도 신나게.. 힘차게 달려야 겠지요. 일도 많은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