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무리했다고 걷는 게 힘들어지다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어제 좀 늦게 퇴근해서 걷기 운동을 빼먹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오늘 걷는 게 이렇게나 힘들어서야.. 몸뚱이가 점점 더 이상해지는 것 같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몸을 얼마나 움직이지 않았으면 이 모양인지.. 이러니 뱃살만 나오고.. 이거 정말 위기의 30대인 것 같다. 귀찮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무조건 몸을 움직여야지.. 그러지 않고서는 일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밀려온다. 운동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할 것 같다. 몸을 움직이는 게 귀찮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면 안되겠다.
매번 걷는 것만큼 걷고 있다. 늘리거나 줄이지도 않고 말이다. 1시간 정도 걷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은데.. 좀 익숙해지면 같은 시간을 걷더라도 좀 더 멀리 가도록 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빨리 걷는 수 밖에.. 지금 걷는 속도도 느린 것 아닌 것 같은데.. 좀 더 운동을 해아만 하는 몸뚱이가 됐으니 지금의 상황에 절대로 만족하면 안된다. 지금에 만족하는 순간부터 한없이 나태해질 것이라는 것을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지금에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 걷는 것뿐만 아니라 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대신 일에는 만족하지 말지라도 돈에 얽매이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말아야 한다. 돈이 중심이 되는 순간부터 일이 재미없어진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