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힘들구나
주말부터 감기기운이 있더니.. 오늘은 좀 증상이 심해졌다. 봄쯤에 한번씩 무지하게 아픈데.. 또 그건가?
몸이 으실으실 춥고 쑤시고 하니 하려고 했던 일은 하나도 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이리저리 생각은 많이 했는데.. 그래서 머리가 더 아픈 것 같다. 혼자는 할 수 없는 일이 있기 때문에 해달라고 해도 제때에 되지 않으니 마음이 아프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젠 그냥 그러려니 받아들일려고 생각하고 있다. ㅎㅎ
출근길에 우연찮게 버스에서 내리는 김대리님을 만나고.. 아마도 오늘까지 두번째가 아닌가 싶은데.. 뭐 그렇다는 것이다. 오늘은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일을 제대로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아마 사진을 찍었으면 이렇게 글을 쓰지도 못했을 것 같다. 그렇게 오늘은 참 힘든 하루였다. 물론 지금도 몸이 무겁고 힘들다.
쇼핑몰에서 무료배송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확실히 무료배송이 되니까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 배송비라는 것이 쇼핑몰 입장에서는 필요악이라고 해야할까? 뭐 그렇다는 것이다. 나도 역시 뭔가를 살 때 무료배송을 찾고 배송비가 좀 더 싼 곳을 찾게 되니까.. 사람들 심리는 다 비슷한가 보다. 그래서 구매자의 입장이 되어야 하나 보다. ^_____^
주말에는 이사를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있고.. 사야할 것도 있고.. 쇼핑몰 일도 머리가 복잡한데.. 이사까지 겹치니 감당하기 살짝 힘들다는 느낌? 그래도 다 커버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이기 때문에.. 물론 커버가 안되는 것이 빈 박스를 구하는 것인데.. 슈퍼에 가도 없다고 하니 이것 참 난감하다. 폐지 수거하는 분들이 다 들고가서 없다는데..
벌써 10시가 넘었다. 오늘은 딴 생각말고 그냥 일찍 자야겠다. 내일은 다시 컨디션을 회복해야할텐데.. 오늘 푹 자자.